운산(雲山)은 평생 수묵산수화 작업을 해온 한국 현대화단의 거장이다. 전통 수묵산수화 맥을 이으면서 현대적 조형감각을 더해 독자적 화풍 '운산산수(雲山山水)'를 정립했다.
1932년 황해도 연안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남하해 서울대 미술대학 중등교원양성소 졸업한 후 홍익대 미술학부로 편입, 청전(靑田) 이상범(1897∼1972)과 운보(雲甫) 김기창(1913∼2001)에게 동양화를 사사 받았다.
1977년 목원대 교수로 부임하면서 대전에 정착한 후 전통에 바탕을 둔 역동적인며 장쾌한 자신만의 수묵 산수화풍을 정립했다. 강한 먹의 대비, 역동적인 필치, 장엄한 화면 구성이 작품의 특징이다.
목원대 미술대학 한국화 전공 교수와 미술대학 학장, 운보미술관장을 역임하면서 많은 제자를 양성해 교육자로서는 물론 한국 전통 산수화의 맥은 이은 독보적인 작가 평을 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4년 과천관에서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의 첫 전시로 '구름과 산-조평휘전'을 열었고 대전시립미술관도 2022년 '구름 타고 산을 넘어, '조평휘전'을 마련, 고인의 후기 작품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했다.
1999년 국민훈장 동백장, 2001년 제2회 겸재미술상을 받았고 2021년 제19회 이동훈미술상 본상 수상작가로 선정됐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대전시립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31호실이고 발인은 5일 오전 9시30분, 장지는 경기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