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 잘하는 국회의장이 필요하다”며 22대 하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22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이 ‘국민주권시대 완성과 대전환 대응’이라는 두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내기 위해서는 일 잘하는 국회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일 잘하는 국회의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올해 ‘일 잘하는 국회법’을 발의해 본회의는 자동으로 열리고, 법안은 기한 내 처리되며, 일 안 하는 위원장은 교체할 수 있게 된다”며 “법안 처리 성과를 국민에게 공개하고, 의장이 결과로 평가받겠다. 고의적 지연과 파행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입법 뒷받침도 강조했다. 그는 “경제안보, 공급망 재편, 국가균형성장 등은 국가 생존 전략”이라며 “시대를 앞서가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헌 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87년 헌법은 군사독재를 끝내기 위한 헌법이었다”며 “후반기 국회가 시작되는 즉시 개헌 로드맵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완성과 감사원 국회 이관, 권력구조 개편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민생경제전략회의 신설, 국회 외교처 설치를 통한 의회외교 강화, 사회적 대화 상설화 등도 공약으로 내놨다.
김 의원은 출마 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시기마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을 책임 있게 해낸 사람”이라며 “일을 보면 가슴이 뛰었고 그래서 결과를 만들어낸 사람”이라고 자평했다.
여야 협치 방안과 관련해 “정성을 다해 중재하고 협상을 이끌겠다”면서도 “대전환의 시기에 국민들의 삶을 챙기는 데 시간을 빼앗는다면 그때는 과감히 결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국회의장 경선에는 박지원·조정식 민주당 의원 등도 출마를 선언하며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