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남 담양군에 따르면 “빛나라 빛나, 대나무!”를 주제로 올해 축제는 밤까지 즐기는 체류형 축제로 체질을 개선했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한 대나무 소망등과 관방천 수상 조명은 야간 경관의 핵심이다. 특히 대숲 속 야간 영화 상영 등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죽녹원에서 처음 선보인 대숲 영화관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야외 무대 스크린에서 영화가 상영되자 관광객들은 캠핑 의자와 돗자리에 앉아 대숲의 바람과 향기를 느끼며 감상에 젖었다.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축제 기간 죽녹원과 메타랜드 입장권 금액을 지역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해 읍내 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한 담양 관광 캐릭터 팝업스토어와 포토존 역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축제 이튿날인 2일에는 축제의 성공과 군민 안녕을 기원하는 ‘죽신제’가 주무대에서 봉행됐다.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축제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는 평가다.
이정국 담양군수 권한대행은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담양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축제 운영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정적인 생태 자원을 야간 경관과 영화라는 동적 콘텐츠로 치환해 축제의 시간적 공간적 범위를 확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입장료 환급을 통한 지역 화폐 순환 구조는 축제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지역 상권에 실질적으로 체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