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원주시장 더불어민주당 구자열 후보와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가 TV 토론회 일정을 두고 정면충돌하면서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애초 두 후보는 지난달 29일 G1방송 주관으로 첫 TV 토론회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구자열 후보는 지난달 28일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유리체 출혈 및 망막 열공’ 긴급 수술을 받았다.
양 후보의 토론회는 잠정 연기됐다.
원강수 후보는 6일 오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서 쿠키뉴스는 그동안 발표자료와 SNS 게시물을 근거로 구자열 후보의 '토론회 상호합의' 연기 주장에 대해 원강수 후보에게 입장을 질문했다.
원 후보는 “오래전부터 TV 토론회 일정이 잡혔지만, 수술 일정으로 바로 전날 토론회가 무산된 것은 의구심이 들 만한 상황”이라며 “병원 치료는 이해가 가지만, 토론회가 갑자기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의심(회피)이 든다는 여론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열린 캠프 김명신 대변인도 같은 자리에서 별도 브리핑을 통해 “구 후보가 보여준 행보가 ‘응급상황’”이냐며 “의도된 검증 회피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또 이른 시간 내에 토론회 참여를 촉구했다.
앞서 구자열 후보는 이날 오전 수술 회복 중에 SNS를 통해 ‘원강수 후보님, TV토론 누구보다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란 입장 문을 게시했다.
그는 “지난달 24일, 원강수 후보에게 직접 문자와 전화로 건강상 피치 못할 사정을 설명하고, G1 방송토론회 일정 연기를 정중히 요청했다”며 “이에 원 후보는 ‘회복 후 진행하자’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구 후보는 필요하다면 당시 통화 내용도 공개할 수 있다면서 “TV토론 연기는 이미 상호 간 합의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구자열 후보는 “현재 KBS는 19일, MBC는 26일로 토론 일정이 예정돼 있다”며 “연기된 G1 방송토론 역시 19일 이후 언제든 가능하다는 견해를 방송사에 이미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SNS에 “제가 토론을 회피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며, 사실을 왜곡해 시민의 판단을 흐리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정치가 아니다”고 피력했다.
구자열 후보는 원강수 후보를 겨냥해 “거짓말하는 모습, 스스로 부끄럽지 않냐”며 “이제는 정쟁을 멈추고 정책과 비전으로 당당하게 경쟁하기 바란다”고 덧붙이며, 그에 대한 답은 TV토론에서 직접 듣겠다고 역공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