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9일 (6)
광고·모빌리티·페이 ‘삼각편대’…카카오, 1분기 최대 실적 썼다

광고·모빌리티·페이 ‘삼각편대’…카카오, 1분기 최대 실적 썼다

승인 2026-05-07 08:47:28
카카오 사옥.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7일 카카오는 지난 1분기 매출을 1조9421억원, 영업이익을 2114억원으로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6% 늘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1조1827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6086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광고 매출액은 3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금융 광고주 중심의 수요 확대로 전체 메시지 발송량이 증가했고, 메시지 상품 다각화에 따라 광고주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늘었다. 디스플레이 광고도 전년 동기 대비 1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커머스 1분기 매출액은 2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었다. 일부 상품 매출 인식 이연과 프로모션 강화로 매출 증가폭은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통합 거래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이용자 수요가 많은 신선식품과 생활 가전 카테고리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강화하고, 이용자별 개인화 혜택을 고도화한 결과다. 특히 지난 3월 진행된 ‘카카오쇼핑페스타’ 효과로 톡스토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선물하기 내 자기구매 거래액이 53% 성장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5065억원이다. 모빌리티는 택시, 주차, 라스트마일 물류, 광고 등을 기반으로 3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페이는 결제,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포함한 서비스 전반의 성장으로 분기 매출 3000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포털비즈 매출은 이용자 지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680억원의 매출을 냈다. 

콘텐츠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759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뮤직과 미디어는 성장을 거듭했다. 뮤직 매출은 11% 증가한 4846억원, 미디어 매출도 23% 증가한 92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스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824억원이다. 픽코마의 경우, 일본 전체 앱마켓 누적 매출 1위를 유지했으나 일본 만화시장의 둔화 및 대형 신작 부재 영향이 지속됐다. 엔터테인먼트도 플랫폼과 유통에서 거래액이 감소했다. 

카카오는 “보통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지만, 이번 1분기에는 핵심 사업 중심의 효율화가 실적에 반영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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