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1일 (4)
국도 5호선 춘천~화천 구간 옹벽 균열…주민 “공사 중단 촉구”

국도 5호선 춘천~화천 구간 옹벽 균열…주민 “공사 중단 촉구”

옹벽 변형과 균열 이어 강우 유입 등에 따른 불안정 우려 지속
주민·전문가·행정기관 참여하는 안전검증 시행 촉구

승인 2026-05-19 21:08:49
19일 춘천시청에서 개최된 국도 5호선 보강토옹벽 공사 중단 촉구 기자회견. (사진=한재영)
19일 춘천시청에서 개최된 국도 5호선 보강토옹벽 공사 중단 촉구 기자회견. (사진=한재영)
국도5호선 춘천~화천 구간 보강토옹벽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국도5호선 도로확보장 공사 관련 주민대책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 을지역위원회는 19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도5호선 춘천~화천 구간 확장공사 과정에서 오월리 군도14호선 보강토옹벽 변형과 균열 문제가 발생하고, 강우 유입과 상재하중 증가로 인해 구조적 불안정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 생명과 안전이 걸린 중대한 재난 위험이 있고, 원주지방국토관리청도 구조물 보강 필요성을 인정했는데, 주민 합의 없이 보강공사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도5호선 춘천~화천 구간 옹벽 사이가 균열 등으로 틈이 벌어져 있다.(사진=주민대책위)
국도5호선 춘천~화천 구간 옹벽 사이가 균열 등으로 틈이 벌어져 있다.(사진=주민대책위)
주민대책위는 원칙적으로 피암터널 설치와 같은 근본적 안전대책이 필요하지만,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압성토 공사를 포함한 ‘3대 안전 공종’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주민 동의 없이 보완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주민 안전보다 행정 편의와 공정 관리만을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질타하고, 주민과 전문가, 행정기관이 참여하는 안전검증 시행을 촉구했다.

한편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구조적 보강의 필요성에 따라 추가 지반조사를 실시하고 가능한 공사부터 진행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도 5호선 보강토옹벽 위치도.
국도 5호선 보강토옹벽 위치도.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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