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7일 (0)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어르신 지갑 두껍게 해드리겠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 “어르신 지갑 두껍게 해드리겠다”

초고령사회 ‘전북형 AIP’ 어르신 돌봄 공약 발표
어르신 일자리 10만개로 확대…월 최대 60만원 손주돌봄수당 지급

승인 2026-05-28 18:53:22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시장에서 어른신의 손을 맞잡고 있다.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시장에서 어른신의 손을 맞잡고 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는 28일 “어르신들의 기본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어르신 일자리를 10만개를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택 후보는 초고령사회에 어르신들이 평생 살아온 집과 마을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전북형 AIP(Aging In Place)’ 어르신 돌봄 공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어르신 공약으로 △10만 개의 괜찮은 일자리 확보 △손주돌봄수당 도입 △경로당 기능 혁신 △의료 접근성 강화 △생활안전 지원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 후보는 “어르신을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과 공동체를 지켜온 헌신에 예우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역할에 정당하게 보상하고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지갑을 두껍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먼저 어르신 일자리 확대를 약속했다. 전북 특화 어르신 일자리 1만개를 새로 만들어 총 10만개 규모의 어르신 일자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돌봄·안전·생활지원 분야에서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는 ‘역량 활용형 일자리’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월 20시간, 월 20만원 수준의 맞춤형 어르신 일자리에 연간 24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 후보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용돈 수준의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매달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생활 소득”이라며 “은퇴 이후에도 지역사회 안에서 역할을 이어가며 소득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부모가 월 40시간 이상 손주를 돌볼 경우 아동 1인은 월 30만원, 2인은 45만원, 3인은 60만원까지 지급하는 ‘전북형 손주돌봄수당’ 도입 계획도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도 많은 어르신들이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해 묵묵히 손주를 돌보고 있다”며 “이제는 어르신들의 헌신에 사회가 경제적으로도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로당 5일 무상급식과 주 2회 반찬 지원을 추진하고, 회장·총무 활동비 지원도 확대해 어르신들의 생활 공동체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형 도농복합 실버타운을 조성해 살던 지역 가까이에서 이웃과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노후 모델도 제시했다.

임플란트 지원 확대와 틀니 치료 지원 강화, 찾아가는 전동휠체어 수리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의료 접근성과 이동권 보장을 강화하는 의료 돌봄 공약도 내놓았다.

이 후보는 “농촌 어르신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의료 공백”이라며 “온-경로 플랫폼을 통해 경로당 비대면 진료와 처방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형광등·문고리·수도꼭지 교체 같은 생활수리부터 경로당 안전손잡이 설치와 문턱 제거 같은 주거 안전 개선까지 직접 지원하는 ‘전북 그냥해드림센터’ 구상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홀로 고향을 지켜온 어르신들의 희생 위에 오늘의 전북이 서 있다”며 “초고령사회 대응은 단순 복지 정책이 아니라 전북의 지속가능성과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당당하게 손주돌봄 수당을 받고 보람 있게 일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 원팀, 전북 원팀의 힘으로 선배시민이 존중받고 생활 걱정을 덜 수 있는 전북,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는 전북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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