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7일 (0)
충남교육청, 부여고 신미숙 교사 ‘바람이 분다. 가라’展

충남교육청, 부여고 신미숙 교사 ‘바람이 분다. 가라’展

내달 30일까지 청내 갤러리 이음서…추상 회화 20여점 선봬

승인 2026-06-01 14:45:20
포스터.
포스터.
충남교육청은 1일부터 7월 30일까지 교육청 내 갤러리 이음에서 신미숙 작가(부여고 미술교사)의 세 번째 개인전 ‘바람이 분다. 가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이음의 올해 두 번째 전시이자, 현직 부여고등학교 미술 교사인 신미숙 작가의 강렬한 색채 대비, 선과 면의 중첩, 두터운 질감(Matière)과 콜라주 기법이 어우러진 추상 회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핵심 주제는 ‘분출하는 생명력의 조형적 응축‘이다. 속도감 있는 붓질과 보색 대비가 교차하고, 두텁게 쌓아 올린 촉각적 질감이 더해져 시각을 넘어 생명력을 직접 만지는 듯한 감각을 전달한다.

작가는 캔버스를 단순한 재현의 공간이 아닌, 주관적 관념이 휘몰아치는 ‘추상의 장(場)‘으로 정의하며 혼돈과 질서가 교차하는 지점을 즉흥적 붓질과 철저히 의도된 면 분할로 동시에 구현한다.

신미숙 작가는 “정신이 자유롭게 꿈꿀 권리를 선포하는 순간을 캔버스에 담았다”라며, “직관으로 들어 올린 ‘진주‘ 같은 감각들이 관람객에게 멈추지 않는 생명력과 깊은 울림으로 다가가기를 소망한다”라고 밝혔다.

최미경 초등특수교육과장은 “교단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동시에 독자적 예술 세계를 꾸준히 펼쳐 온 작가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라며, "예술은 배우는 것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느끼는 것인 만큼, 이번 전시가 보는 이로 하여금 감각의 문을 열고 생명력 넘치는 예술적 영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교육청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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