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7일 (0)
상대 비꼬고, 불법 문자?…선거전 막판 거친 설전

상대 비꼬고, 불법 문자?…선거전 막판 거친 설전

박수현측, 김태흠 겨냥 허위사실 조직적 유포 날 세워
김태흠 “민주당 지도부 또 방문…말 뿐인 어설픈 후보”

승인 2026-06-01 17:39:49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왼쪽)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유권자들을 만나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왼쪽)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유권자들을 만나 한표를 호소하고 있다.

민선9기 충남도지사 선출을 위한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로 상대 후보를 향한 설전이 점차 거칠어지고 있다.

이정문 박수현 충남도지사 후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사고에도 일부 세력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과 흑색선전, 악의적 마타도어를 자행하고 있다”며 사실상 김태흠 후보측을 겨냥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도민의 마음이 무너져 있는 상황마저 정치공세의 장으로 만들고 있는 행태는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명백한 허위사실을 조직적으로 유포하며 민심을 왜곡하려는 행위는 민주주의 질서를 흔드는 심각한 불법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에 기대는 구태정치는 결국 도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불법 문자 발송의 주체와 배후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은 물론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 등 관련 법률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어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오늘 오전 박수현 후보 천안 사무실에서 현장 선대위를 진행했나 보다”라며 “이는 본 투표를 이틀 앞두고 민주당 지도부가 충남을 한번 더 찾았다는 것은 그만큼 정청래 대표가 이번 충남 선거를 어렵게 생각하고 있다는 방증 ”이라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저 김태흠은 민주당 지도부가 ‘또’ 우리 충남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비꼬면서 “충남은 스스로 이뤄낼 능력 없이 ‘대통령의 실체 없는 선심‘에 기대고 ‘말 기술‘ 뿐인 어설픈 도지사를 만나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각을 세웠다.

이어 “민주당 여러분, 얼마든지 더 오십시오. 충남도민은 현명하십니다”라며 “늘 대한민국의 균형을 잡아주셨던 위대한 충남의 힘이, 위선과 무능으로 가득 찬 민주당의 오만한 독주를 결코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매듭지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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