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5일 (5)
“저도 삼겹살 먹을래요”…젠슨 황 ‘형님회동’에 홍대 앞 인산인해 [현장+]

“저도 삼겹살 먹을래요”…젠슨 황 ‘형님회동’에 홍대 앞 인산인해 [현장+]

승인 2026-06-05 18:01:44
5일 오후 홍대입구역 인근 삼겹살집 ‘형님저요’ 앞에 인파가 몰려있다. 정우진 기자
5일 오후 홍대입구역 인근 삼겹살집 ‘형님저요’ 앞에 인파가 몰려있다. 정우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재계 총수들의 회동이 열리는 서울 홍대입구역 앞에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황 CEO는 5일 오후 홍대입구역 인근 삼겹살집 ‘형님저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회동을 가진다. 이른바 ‘형님회동’이다.

이날 가게 앞은 취재진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취재진들은 이날 오전부터 방송국 카메라와 삼각대 등을 두고 진을 쳤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가게 앞에 몰려든 취재진의 자리를 정리하고 가게 주위에 질서유지선을 설치했다. 가게가 위치한 인근 사거리에도 질서유지선이 쳐졌다.

시민들은 황 CEO의 방한에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인근에서 황 CEO를 기다리고 있다는 시민 A씨(31)는 “언제 또 젠슨 황이 올지 모른다. 중요한 기회인데 무조건 기다려서 볼 것”이라며 “사인도 받고 싶다. 이따가 삼겹살도 먹을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인근을 지나던 다른 대학생은 “젠슨 황 덕분에 한국 대학생들도 GPU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해 시민들의 서명 요청에 응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해 시민들의 서명 요청에 응하고 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입국, 한국에서 3박4일간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시작으로 서울 마포구 ‘T1 베이스 캠프’를 방문해 e스포츠구단 T1의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과 만났다.

오는 7일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회동한 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시구에 나선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시타로 호흡을 맞춘다. 오는 8일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국내 AI·로보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비공개 간담회를 가진 후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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