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구는 기존 학교 교육만으로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맞춤형 학습과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는 ‘수성또다른학교(ANOTHER SCHOOL)’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단 한 명의 청소년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으로 머무는 도시’ 조성이 목표다.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2025년 4월 기준 학교를 떠난 청소년은 전국 약 35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시는 1만4327명, 수성구는 약 5327명 수준이다.
수성구가 2024년 실시한 실태조사에서는 자유학습추구형 50.3%, 심리적 위기형 35.5%, 맞춤형 학습요구형 9.9%, 무기력형 4.3%로 다양한 특성이 확인됐다.
검정고시 준비, 진로 탐색, 문화예술 활동 등 지원 요구와 함께 맞춤형 교육과 진로·직업 지원 수요도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성또다른학교는 학습자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문 코디네이터와 외부 전문가가 상담을 통해 심리·정서·건강 지원과 개인별 진로·진학 설계를 돕는다.
교육과정은 검정고시 및 학력 인증, 대입 수시입학, 해외유학 상담을 포함한 진학과정과 지역 연계 진로과정, 문화예술·체육·현장학습·방학캠프 등 공동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모든 과정은 온라인 학사관리 시스템과 포트폴리오로 기록돼 대학 진학과 취업 준비에 활용된다.
사업은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돼 iM뱅크 후원으로 추진되며, 지난해 개관 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수성구는 향후 대안교육 위탁기관 등록과 지역 네트워크 확대, 덴마크 에프터스콜레 등 해외 모델 연계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소년 개개인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미래형 교육 모델로 ‘다름이 나다움이 되는 곳’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