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3일 (1)
“숲에서 머물고 치유한다”…인제, 백두대간 체류형 생태관광 거점 조성

“숲에서 머물고 치유한다”…인제, 백두대간 체류형 생태관광 거점 조성

승인 2026-07-08 13:28:00 수정 2026-07-08 13:30:19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인제 백두대간 네이처스테이 힐링센터 조감도1(인제군 제공)
인제 백두대간 네이처스테이 힐링센터 조감도1(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이 백두대간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청정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체류형 생태관광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단순히 자연을 둘러보는 관광을 넘어 숲에서 머물며 치유와 교육, 체험을 함께 즐기는 새로운 관광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인제군은 2027년까지 상남면 하남리 일원에 ‘백두대간 네이처스테이 힐링센터’와 ‘생태환경체험 교육센터 백두대간 자연학교’를 조성해 복합 산림관광 거점을 완성할 계획이다.

군이 추진하는 두 사업 역시 이러한 변화에 맞춰 숙박과 치유, 생태체험, 환경교육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 사업인 백두대간 네이처스테이 힐링센터는 상남면 하남리 일원에 조성된다. 국비 80억원 등 총사업비 154억원이 투입되며, 관리시설과 숙박시설, 자연정원 등을 갖춘 체류형 힐링시설이다.

센터는 관리시설 1동과 단독형 숙박시설 10동 등 총 연면적 1756㎡ 규모의 시설을 조성하고, 주변에는 자연정원 등을 함께 마련한다.

사업은 2022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으로 확정된 뒤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6월 착공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16%를 보이고 있어 2027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함께 추진되는 생태환경체험 교육센터 백두대간 자연학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생태교육과 체험 중심 시설이다.
인제 백두대간 네이처스테이 힐링센터 조감도2(인제군 제공)
인제 백두대간 네이처스테이 힐링센터 조감도2(인제군 제공)
사업은 한강수계기금 34억원 등 총사업비 66억원을 들여 5만6671㎡ 부지에 생태체험장과 관리동, 1.2㎞ 숲속 산책로, 200m 계류시설 등을 조성한다.

자연학교는 단순한 체험시설을 넘어 인제 곤충바이오센터와 연계해 자연생태 교육과 환경체험을 함께 제공하는 교육·체험형 관광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관리동과 생태체험장, 숲길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은 56%로 힐링센터에 맞춰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되면 상남면 하남리는 백두대간을 대표하는 체류형 생태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늘어나면 숙박과 음식점, 지역 상권 이용도 함께 증가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다만 시설 조성만으로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콘텐츠, 계절별 관광상품, 민간 숙박·음식업과의 연계, 효과적인 홍보 전략이 뒷받침돼야 체류형 관광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명규 관광과장은 “힐링센터와 자연학교가 완공되면 숲속에서 쉬고 배우며 치유하는 백두대간 대표 산림관광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두대간의 자연자원에 체류형 관광과 생태교육을 결합한 이번 사업이 인제군 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