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딥테크 글로벌 진출 풀코스 지원"… 특구재단 '글로벌 PoC 기업' 모집

"K-딥테크 글로벌 진출 풀코스 지원"… 특구재단 '글로벌 PoC 기업' 모집

북미·유럽 권역 협력거점, 기술실증~해외진출 전 주기 지원

기사승인 2025-06-04 15:10:24 업데이트 2025-06-04 15:12:29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 딥테크 유망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실증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는 ‘협력거점 기반 글로벌 PoC(Proof of Concept)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유망기술을 보유한 연구개발특구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북미 동부·서부, 유럽 등 3개 권역에서 기술·제품 실증, 시장성 검증, 현지 파트너 연결, 해외투자 유치, 현지법인 설립까지 글로벌 진출 전 주기를 밀착 지원한다.

이를 통해 딥테크 특구기업의 국내외 현지 전문기관 전담 지원과 더불어 선정단계에 따라 최대 5000만 원 상당의 실증 및 사업화 패키지를 지원한다.

특구재단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해 이날 대전을 시작으로 5일 전북테크비즈센터, 오는 9일 대구테크비즈센터 등에서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열고 사업내용, 지원방법, 구체적 실증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4일 대전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연구개발특구 협력거점 기반 글로벌 PoC 지원사업 설명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번 사업 파트너 기관으로는 국내 공통 프로그램에 에스아이디파트너스와 조슈아파트너스, 북미 동부는 이디리서치, 루시케코리아, 북미 서부는 탭엔젤파트너스와 Mind the Bridge, 유럽은 Startup Colors UG와 헤렘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권역별 산업생태계 및 현지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전문성을 바탕으로 특구기업이 기술력을 실제 입증하고 해외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 마감은 오는 20일이며, 제사한 내용은 특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 딥테크 유망기업이 국내 공공기술사업화 성과를 발판 삼아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든든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협력거점 기반 글로벌 PoC 지원사업이 단기 실증을 넘어 딥테크 글로벌 기술사업화 성공모델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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