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식 톤백수집기는 땅속에서 작물을 굴취한 뒤 곧바로 수집·이송해 톤백에 하역하는 일관작업이 가능한 기계로, 기존 수작업 대비 작업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되며 노동력 절감과 적기 수확이 가능해 마늘·양파 수확철을 맞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장비를 활용한 원경섭 마늘 재배 농가는 “장비 도입 이후 농번기 인력 수급에 대한 걱정이 줄었고 고가의 농기계를 장기임대로 사용할 수 있어 기계 구입 부담 없이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사업은 마늘과 양파의 주산지인 우리 군에 반복되는 수확철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산지 중심의 일관기계화 기반을 강화하고 농가의 작업 효율과 소득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농기계를 현장에 신속히 도입해 노동 시간 단축과 생산비 절감을 유도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녕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위한 기본계획 착수보고회 개최
창녕군은 지난 4일 군정회의실에서 ‘창녕군 기초농촌공간정책심의회 위원 위촉식’과 함께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농촌공간계획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창녕군 기초농촌공간정책심의회는 지난해 3월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성된 기구로, 향후 창녕군의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계획 수립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수립되는 기본계획은 농촌 난개발과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다움’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정주여건 확보를 목표로 하는 10년 단위의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공간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장 수여에 이어 창녕군 농촌공간계획의 개요, 수립 방향,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착수보고가 이뤄졌으며, 위원들은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단순한 공간 배치를 넘어 창녕군 농촌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여건을 충분히 반영한 실행력 있는 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취약계층 위한 ‘찾아가는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 운영
창녕군은 지난 4일 창녕군사례관리지원센터 교육장에서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를 운영했다.
이번 상담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산하 경상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의 전문위원 2명이 창녕군을 직접 방문해 진행했으며 채무조정, 가계부채 문제, 서민금융 지원 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8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이날 상담에 참여한 사례관리 대상자와 금융 취약계층 대상자들은 대출금과 각종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귀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했다. 특히 위원들의 설명을 메모하며 진지하게 질문하는 모습도 보였다.
창녕군은 경남신용보증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리적‧시간적 제약으로 상담기관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금융복지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군민의 실질적인 자립과 일상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에 적극 힘쓰고 있다.
◆창녕군, 관내 노인복지시설 27개소 정기 지도·점검
창녕군은 5월12일부터 6월2일까지 3주간 관내 노인복지시설 27개소를 대상으로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지도·점검은 ‘사회복지시설 관리 안내’ 지침에 따라 시설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입소 및 이용 어르신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기적 점검으로, 연 1회 이상 실시되고 있다.

주요 점검 분야는 예산 및 회계 관리, 인사관리, 후원금 관리, 시설물 및 종사자 안전관리, 시설운영위원회 운영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에 대한 점검으로 진행됐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지도·시정 조치를 통해 개선을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노인복지시설 운영의 체계성을 확보하고, 보다 건전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에게 보다 적절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녕읍, 현충일 맞아 태극기 조기 달기 캠페인 및 농촌일손돕기 병행
창녕읍행정복지센터는 제69회 현충일을 앞두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태극기 조기 달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창녕읍은 마을회관과 관공서 등에 오염되거나 훼손된 태극기를 일제히 정비하고 각 기관 및 사회단체에 조기 게양의 의미와 방법을 홍보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아울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창녕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창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 조기 달기 방법과 의미를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 직후에는 본격적인 농촌일손돕기 활동도 함께 진행돼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마늘 수확과 밭 정리 작업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성봉준 읍장은 “이번 현충일에는 ‘태극기 조기(弔旗) 달기 캠페인’을 통해 전 읍민이 함께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길 바라며, 실천하는 애국의 의미를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