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2일 (2)
광주 광산구, 전국 자치구 최초 ‘이주민 성인지 통계’ 개발

광주 광산구, 전국 자치구 최초 ‘이주민 성인지 통계’ 개발

지표 258개로 3배 이상 대폭 확대…성평등 정책 수립 위한 기초 데이터 확보
부양비 34.8명 ‘전국 평균 하회’…유소년 부양 감소·노년 부양 증가 추세

승인 2026-02-19 15:27:16
광산구 성인지 통계 연구보고서 표지. /광주시 광산구
광주시 광산구가 지역 사회의 성별 격차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성평등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자료인 ‘2025 광산구 성인지 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

광산구는 기존 ‘여성 통계’를 분석 대상을 남녀 모두로 확대한 ‘성인지 통계’로 전환하고 분석 지표를 기존 86개에서 258개로 3배 이상 확대해 전문 정책 기초 자료를 풍부하게 확보했다. 이번 보고서는 인구, 가족, 보육, 교육, 경제활동, 건강 등 여러 분야의 데이터를 포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자치구 최초로 개발된 ‘다문화·외국인 가구’ 특화 지표가 눈에 띈다. 광산구 다문화 가구 비율은 2.2%로 전국 평균(1.9%)과 광주 평균(1.4%)을 모두 상회했으며, 다문화 가구 출생아 비중 또한 8.2%로 전국 평균을 웃돌아 지역적 특수성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2024년 기준 다문화 가구는 3869개 가구, 가구원 수는 1만1160명으로 조사됐다.

주요 사회 지표 분석 결과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부양 인구수를 나타내는 부양비는 34.8명으로 전국 및 광주 평균보다 낮았으며, 장애인 인구는 1만7516명(4.6%)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일·가족 양립 고충과 관련해 여성은 가사 노동, 남성은 자녀 양육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성별에 따른 정책적 대응의 차별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첫 ‘성인지 통계’는 광산구만의 특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각종 통계가 시사하는 바를 면밀하게 분석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적극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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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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