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최강 수원 삼성이 리그 5연승에 고전한다.
수원은 28일 오후 2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 용인F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개막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고, 초반 흐름도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 파주FC, 전남 드래곤즈, 김해FC를 차례로 꺾으며 창단 후 첫 개막 4연승을 기록했다. 이정효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인데, 큰 문제 없이 순항하고 있다.
가장 큰 강점은 안정감이다. 4경기에서 8득점 1실점으로 공수 모두 탄탄하다. 홍정호와 송주훈이 이끄는 수비는 흔들림이 없고, 정호연과 박현빈, 고승범, 김민우 등 중원 자원도 두텁다. 공격진 역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4라운드 김해전에서도 이런 강점이 잘 드러났다. 수비진과 김준홍 골키퍼가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고, 중원에서는 정호연과 박현빈, 이후 교체로 나온 고승범 조합이 안정적으로 가동됐다. 공격 역시 선발 출장한 헤이스와 김지현, 브루노 실바가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교체 자원으로도 일류첸코와 페신 등 수준급 자원이 김해 수비진을 흔들었다. 선수층과 전술 등 모든 면에서 물 샐 틈 없는 모습이다.
마냥 쉬운 원정은 아니다. 용인은 아직 시즌 첫 승(2무2패)이 없지만, 홈에서는 쉽게 무너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석현준의 한 방도 변수다. 수원이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반 판도를 주도할지 관심이 모인다.
매치 오브 라운드 - 신생팀 돌풍에 맞서는 승격 후보 ‘수원FC VS 파주’
신생팀 파주가 안산 그리너스와 전남을 연달아 꺾으며 2연승을 달리는 가운데, 이번 라운드에서 수원FC를 만난다. 수원FC 역시 개막 후 3연승으로 상승세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수원FC는 4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적 이점을 확보했다. 3경기에서 9득점 3실점으로 공수 밸런스가 안정적이다. 프리조가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윌리안과 하정우, 마테우스 바비도 힘을 보태고 있다. 델란과 이현용을 중심으로 스리백과 포백을 유연하게 오가는 빌드업 역시 강점이다. 3라운드 김해전에서는 종료 직전 결승골로 승리를 거두며 ‘위닝 멘탈리티’도 입증했다.
파주는 실속 있는 경기 운영이 강점이다. 끈끈한 수비로 상대를 압박한 뒤 빈틈을 공략하는 방식으로 승리를 쌓고 있다. 4라운드 전남전에서도 같은 흐름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김현태-보닐라 센터백 조합이 안정적이고, 홍정운은 3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골키퍼 김민승의 선방도 돋보인다. 보르하 바스톤은 두 경기 연속 골로 공격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양 팀의 첫 맞대결이다. 전력상 수원FC가 앞서지만, 파주의 끈질긴 경기력도 만만치 않다. 두 팀의 경기는 2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부산 공격의 신 ‘크리스찬’
부산 아이파크가 3승1무로 시즌 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8위로 자존심을 구긴 상황에서 조성환 감독의 포백 전환이 신의 한 수로 작용했다. 부산은 4경기에서 10득점으로 리그 다득점 1위에 올라있는데, 부산의 공격을 이끄는 핵심은 바로 크리스찬이다.
크리스찬은 브라질 1부 세리A 출신으로 올 시즌 부산에 합류했다. 1라운드 성남전 득점을 시작으로, 네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그 결과 벌써 3골 3도움으로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강점인 공중볼 경합부터 유연함과 전진성, 여기에 헌신적인 모습까지 겸비하며 리그를 폭격 중이다.
직전 4라운드 대구전에서도 크리스찬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크리스찬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고, 3개의 슈팅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며 높은 결정력을 보여줬다. 경기 흐름을 바꾸는 한 방이 가능한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크리스찬과 함께 4연승을 노리는 부산은 이번 라운드 충북청주 원정을 떠난다. 충북청주는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개막전 패배 이후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촘촘한 간격과 약속된 움직임 속 방향성이 확실한 모습이다.
지난 시즌 두 팀은 세 번 만나 1승2무로 부산이 전적에서 앞섰다. 하지만 올 시즌 충북청주는 루이 퀸타 감독 체제로 변화를 준 만큼 지난 전적은 무의미하다. 부산 역시 공격에 힘을 쏟고 있기에 서로 난타전을 펼칠 가능성 역시 충분하다. 확실한 색깔로 무장한 충북청주와 부산의 경기는 29일 오후 2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