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신도시가 10년을 맞아 북부권 공간 구조를 변화시키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균형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게다가 40대 이하 인구 비율이 77%에 이르는 젊은 도시로 활력이 넘쳐난다. 그런 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2016년 경북도청 이전과 함께 조성된 도청신도시가 상전벽해로 변모하는 모습을 들여다봤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신도시는 1단계 건설사업 완료 후 도청과 도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공기관이 이전하며, 2만 3000여명이 거주하는 행정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전 대상 기관 109곳 가운데 92곳이 이전을 확정했고, 이 중 80곳은 이미 이전을 완료한 상황이다.
경북인재개발원 등 주요 기관 입주로 행정 기능은 더욱 강화됐으며, 추가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는 신도시 전체 면적 1096만 6000㎡(332만평) 가운데 53%를 차지하는 2단계 건설사업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굉음이 울려 퍼진다.
2단계 건설사업은 580만 8000㎡(176만평) 규모로 추진된다.
이처럼 주요 사업지구의 준공이 속속 이어지면서 도시 기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무엇보다 도청신도시는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자족도시 기반을 다졌다.
공동주택 입주율은 98%에 이르고, 교육·보육시설과 생활편의시설도 꾸준히 확충되면서 도시의 일상 기능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계 교통망은 8개 노선, 총연장 73.1㎞ 규모로 구축되고 있으며, 주차시설도 확대되고 있다.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등 의료 공공성 강화 사업도 속도를 내고 문화·여가·체육 인프라 확충도 눈에 띈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공연,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도청신도시는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수변공원과 힐링 공간, 체육복합시설 조성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정주 만족도를 높인다.
도시통합운영센터 구축과 스마트 교통·방범 시스템 도입을 통해 지능형 도시로 전환하는 등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4만 6129㎡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IT·바이오·연구개발 중심 산업 기반도 다진다.
이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청년 정착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젊은 도시에 맞춰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돌봄 클러스터 조성 등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토대를 갖춰가고 있다.
이처럼 상업지구와 공동주택, 학교, 의료센터, 마트 등 근린생활 시설이 하나하나 갖춰지면서 밤이면 중심 상권은 수도권 못지않게 사람들로 북적인다.
다만 계획 인구 대비 정주 인구 부족, 산업·일자리 기반 미흡, 의료·문화 인프라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경북도는 지난 10년이 행정·생활·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정착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도시 기능을 고도화하고 경쟁력을 완성하는 ‘도약의 시간’으로 보고 있다.
이에 기업 유치를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안동·예천과의 생활·산업 연계 확대, 의료·문화·교육 인프라 확충, 청년 정착 기반 강화, 제도적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중심으로 발전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경미 신도시조성지원 과장은 “도시는 계획만으로 완성되지 않고, 사람과 지역의 의지, 협력과 책임이 함께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도청신도시가 정착을 넘어 도약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에서 공동의 노력과 비전을 바탕으로 경북의 미래를 이끄는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