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9일 (6)
물가·환율 불안에…한은, 기준금리 2.50% 동결 [쿠키포토]

물가·환율 불안에…한은, 기준금리 2.50% 동결 [쿠키포토]

승인 2026-04-10 09:54:11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임기 종료를 앞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했다. 한국 경제를 둘러싼 리스크를 의식해 금리를 어느 한 방향으로 조정할 경우 금융이 불안정해질 것을 우려한 판단으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7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이 금리를 인하해 시중에 돈을 더 풀면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벌어져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진다.

전쟁 여파로 급등한 국제 유가와 위험 회피 심리 등으로 커진 고물가·고환율 우려를 자극할 수 있으며 부동산 시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대로 물가 관리를 위해 인상을 선택한다면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 중앙은행인 한은이 금리를 올려 긴축에 나설 경우 '전쟁 추경'을 편성한 정부의 확장 재정 효과가 반감될 수 있기 때문에 기조에 역행하는 결정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해석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들어서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 총재는 오는 20일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신현송 차기 총재 후보자는 15일 열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 임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임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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