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단식이 1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당 지도부의 대응을 둘러싼 내부 비판이 공개적으로 분출됐다.
이언주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안 의원의 천막 농성장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료 의원이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면서 단식하고 있는데, 당대표실이 지나가는 길에 있지만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한 번도 들르지 않았다”며 “손 한 번 잡아주지 않는 모습에 상당한 자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도 정 대표를 향해 “아무리 당대표가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중요하다고 해도, 당의 의원이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데 외면하는 모습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민생도 중요하지만, 당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절박한 고통 또한 이해하고 함께하는 것이 당대표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안 의원의 건강 악화를 우려하며 즉각적인 단식 중단과 병원 이송을 촉구했다.
앞서 안 의원은 6·3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경선에서 이원택 민주당 의원에게 패배한 직후 지난 11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제3자 식비 대납' 의혹 재감찰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