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2일 (2)
경북교육감 선거, 김상동·임종식 후보 정책·세 결집으로 정면승부

경북교육감 선거, 김상동·임종식 후보 정책·세 결집으로 정면승부

김, 교사 연구년제 확대 공약 vs 임, 교육계 원로 100명 지지 선언

승인 2026-05-12 17:07:03
김상동 후보가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김 후보 캠프 제공.
김상동 후보가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김 후보 캠프 제공.
6·3 경북교육감 선거가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과 임종식 현 교육감(가나다 순) 간 양자 경쟁 구도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두 후보는 각각 정책 공약과 지지세 결집을 앞세워 ‘변화’와 ‘안정’의 프레임 경쟁에 나서며 진검승부를 예고하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12일 현장 교사의 소진 해소와 전문성 회복을 전면에 내세운 ‘교사 연구년제(안식년) 대폭 확대’ 를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는 최근 악성 민원과 과도한 행정 업무가 쌓여 심각한 번아웃에 내몰린 현장 교사들을 구제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제시한 공약이다.

김 후보는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며 교사 연구년제 제도의 전면 확대와 운영 방식도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가 제시한 방향은 기존처럼 제한된 인원만 선발하거나 과도한 실적 경쟁, 논문 작성 중심으로 운영되는 연구년제를 탈피한 것에 주목된다.

10년 이상 장기 근속 교사와 교육 취약지역 근무 교사에게 연구년 기회를 대폭 넓히고, 보여주기식 성과보다 자율적 수업 연구와 회복 중심 제도로 재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교사가 소진되지 않아야 아이들의 미래도 지킬 수 있다”며 “교사를 지키는 것이 곧 경북교육을 지키는 길”이라며 “교권 보호와 교사 복지 강화를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북교육청 전 교직원들이 임종식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임 후보 캠프 제공.
경북교육청 전 교직원들이 임종식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임 후보 캠프 제공.

반면 임 후보는 경북 교육계 원로 100여 명의 공개 지지를 확보하며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경북교육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창한 전 안동교육장 등 원로들은 “경북교육의 미래는 실험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임 후보의 강점으로 ‘47년 경북교육 경험’과 지난 8년간 교육감 재임 성과를 꼽았다.

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 정책국장, 교육감을 두루 거친 이력을 바탕으로 경북교육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이어갈 적임자라는 주장이다.

특히 원로들은 “교육감은 정치적 구호나 이미지가 아니라 검증된 책임감으로 선택해야 한다”며 “교육 현장과 행정을 모두 경험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임 후보에 힘을 실었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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