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6일 (6)
‘미국 흑자’ 힘 받은 풀무원…1분기 최대 실적 경신

‘미국 흑자’ 힘 받은 풀무원…1분기 최대 실적 경신

승인 2026-05-15 16:59:21 수정 2026-05-15 17:32:42
풀무원 CI. 풀무원 제공
풀무원 CI. 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국내 사업 안정 성장과 해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의 흑자 기조가 이어진 가운데 중국·일본 사업도 개선 흐름을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풀무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9%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2% 늘어난 850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기준 최대 규모다. 국내 식품서비스유통 사업의 신규 수주 확대와 운영 효율화,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 등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은 산업체·군 급식 등 핵심 채널 신규 수주 확대와 공항 라운지·휴게소·컨세션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5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8.3% 늘어난 61억원이었다.

특히 컨세션·휴게소 사업은 국내외 여행객 증가와 공항 이용객 확대, 지역 특화 메뉴 개발 효과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17.7% 성장했다.

해외 식품제조유통 부문 매출은 미국·중국 법인의 두 자릿수 성장에 힘입어 13.8% 증가한 1898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영업손익도 지난해 1분기 53억원 적자에서 올해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회복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미국법인은 두부와 면류 판매 확대, 전략 채널 확장 등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 흑자 전환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중국법인은 면류·냉동제품 판매 증가와 회원제 채널 확대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했다. 일본법인은 생산 거점 효율화와 K-푸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적자 규모를 전년 대비 40% 이상 줄였다.

국내 식품제조유통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풀무원다논은 프로틴·그릭요거트 등 기능성 제품군 성장과 온라인 채널 확대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건강케어제조유통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며, 사업 구조 효율화와 온라인 채널 확대 중심 전략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풀무원헬스케어와 플랫폼사업본부 역시 건강지향 간편식과 맞춤형 헬스케어 프로그램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은 “국내 사업은 상온 음료, 상온면, 소스 등 상온 포트폴리오 확대와 Soy(콩)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과 현금 창출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사업은 글로벌 리테일 및 회원제 유통 채널 중심의 공급 확대와 K-푸드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북미 콜드체인 경쟁력과 현지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과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예솔 기자 ysolzz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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