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8일 (1)
한남대, 첼시FC ‘축구 관람 프로젝트’ 우승

한남대, 첼시FC ‘축구 관람 프로젝트’ 우승

디자인팩토리 ‘블루밍’팀… 유명 글로벌대학 10여개 팀과 경쟁
영국 펍문화 기반 VR기기 이용한 몰입형 축구 관람서비스 제안

승인 2026-06-08 10:11:28
첼시FC 산학협력프로젝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남대 블루밍팀 학생들과 지도교수인 필립로스 교수(사진 가운데), 진현웅 미디어센터 센터장(앞줄 왼쪽), 안형준 디자인팩토리팀장(앞줄 오른쪽). 한남대
첼시FC 산학협력프로젝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남대 블루밍팀 학생들과 지도교수인 필립로스 교수(사진 가운데), 진현웅 미디어센터 센터장(앞줄 왼쪽), 안형준 디자인팩토리팀장(앞줄 오른쪽). 한남대
한남대 학생들이 영국 프로축구팀 ‘첼시FC’의 ‘구단과 축구팬들이 지리적 한계를 넘어 연결될 수 있는 프로젝트’ 경쟁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첼시 팬들이 지리적 한계를 넘어 구단과 깊이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팬경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의뢰한 것으로 영국 첼시FC가 주관기업으로 IBM, Meta, Rezzil이 기술 자문기업으로 참여했다.

대회에는 한남대 디자인팩토리를 비롯해 영국 브루넬대학 런던디자인팩토리, 콜롬비아 하베리아나대 칼리 디자인팩토리, 태국 명문 출랄롱코른대 등 10개 이상의 글로벌 학생팀 참가했다.

한남대는 디자인팩토리에서 2개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블루밍’(강채연, 김민정, 배서준, 양서영, 신동건, 심명보, 전소민)팀이 영국의 펍(Pub)문화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가상현실(AX·VR) 몰입형 축구 관람 서비스를 제안했다.

이들은 영국의 펍이 단순 음주 공간이 아닌 축구팬들이 함께 경기를 보고 응원하며 소속감을 공유하는 문화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했고 첼시 경기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팬들도 펍에서 VR 기기를 활용해 경기장에 있는 듯한 몰입형 관람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특히 한국의 PC방이 공간 인프라를 통해 많은 이용자가 저렴하게 고성능 장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영국의 펍에서도 개별 소비자 구매가 아닌 공간 기반 서비스 인프라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심사위원들은 팬과 지역 상업공간, 구단이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 모델로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한남디자인팩토리는 지난해부터 영국 브루넬대학교 런던디자인팩토리와 수업설계와 기업섭외를 공동으로 준비해왔으며 올해 2월 학생들을 런던디자인팩토리로 파견했다. 학생들은 현지에서 축구 관람 문화와 펍 문화를 조사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을 진행해 솔루션의 현실성을 높였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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