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광주시당은 10일 오후 성명을 내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부적절한 언사를 내뱉은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명백한 잘못”이라고 밝혔다.
또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의회에 대한 시·도민의 염원과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경솔한 행위”라며 “박만 당선인은 어떠한 변명도 없이 뼈저리게 반성하며, 시민 여러분 앞에 고개 숙여 사죄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의 본분을 잊은 섣부른 행동이었음을 무겁게 뉘우치며, 시민 여러분의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고 철저히 자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시당은 “당 소속 당선인의 일탈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도의적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박 당선인에게 즉각적이고 엄중한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9일 오전 9시 20분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당선의원 사전간담회’가 열리기로 한 영암의 ‘호텔 현대’ 행사장에서 박 당선인과 취재를 위해 참석한 한 언론인과의 충돌 상황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언론인이 의회 관계자들에게 다소 큰 목소리로 행사 자료를 요구했고, 박 당선인이 ‘시끄럽게 한다’며 ‘조용히 하라’고 요구하면서 실랑이가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언론인에게 “너나 조용히 해 XX야”, “콱 그냥 니X X” 등 막말을 하고 때릴 듯 달려들어 주변에서 다른 참석자들이 말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왜소한 체구의 언론인이 70세로 확인되면서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아버지뻘 되는 사람에게 할 짓이냐”는 비난이 이어졌다.
사건이 공개되면서 김원이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이 먼저 사과하고, 박 당선인이 소속된 광주시당 양부남 위원장에게 엄중한 조치를 요청했다.
한편 해당 언론인에 따르면 사건 발생 3일째인 11일 오전까지 박 당선인의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