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은 지난 10~11일 경남 사천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2026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그룹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했다.
KB금융은 5대 핵심 의제로 △자산관리(WM)·연금 사업모델 재설계 △중소법인 영업 경쟁력 확보 △기업금융·투자은행(CIB)·자본시장 협업 강화 △보험·투자운용 역량 고도화 △그룹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등을 제시했다.
양 회장은 특강에서 “금융그룹의 존재 이유이자 가장 큰 경쟁력은 고객에게 종합적인 금융 해법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AI 대전환과 머니무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모든 계열사가 고객 중심으로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자금 이동이 활발해지는 ‘머니무브’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평가했다. 그는 “머니무브는 위기가 아니라 WM과 자산운용 경쟁력을 높일 기회이며, 생산적 금융은 KB의 CIB와 중소기업 비즈니스 역할을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스템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일하는 방식과 프로세스를 다시 살피고 AI를 기반으로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미래 성장 전략의 또 다른 한 축으로 포용금융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KB금융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7조원의 포용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상반기 실적은 2조4883억원에 달한다. 금융지주 중 공급 실적이 가장 크다.
당초 목표에 포함되지 않았던 민간 중금리대출 3조5000억원 등도 추가로 설정했다. 올해만 약 7조원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멸시효 도래 전 선제적인 연체채권 소각에 나선다. KB금융은 상반기 약 21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소각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2배 이상을 소각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청년 배달 플랫폼 종사자를 지원하기 위해 미소금융 대출, 청년 전용 새희망홀씨Ⅱ 대출도 출시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