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진 재료연 원장, 세계적 권위 ‘리슌상’ 수상

최철진 재료연 원장, 세계적 권위 ‘리슌상’ 수상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 주관
나노분말, 신 영구자석 제조 등 연구성과 인정

기사승인 2025-05-14 09:04:19
13일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에서 리슌상을 받는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왼쪽). 한국재료연구원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이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 주관 국제학술상 ‘리슌상’을 수상했다. 

리슌상은 초대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장 리슌 박사를 기리는 상으로, 재료과학 및 공학 분야 세계적 연구성과를 이룬 해외 석학에게 수여하는 세계 재료과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상으로 인정받는다.

최 원장은 나노분말 및 신 영구자석 제조공정에 관한 연구성과로 2020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기계·소재 분야’ 최우수 과제에 선정됐고, 지난해 과학기술진흥유공 진보장을 비롯해 국무총리표창과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연구자로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13일 중국 선양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에서 리슌상을 수상한 최 원장은 ‘나노입자 합성과 영구자석 소재 기반의 재료과학 발전’을 주제로 수상기념 강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최 원장은 고순도 나노입자의 대량생산 혁신과 다양한 산업응용 가능성을 여는 나노입자 제조기술을 소개하고, 희토류 영구자석을 대체할 수 있는 신 자성소재 조성과 공정개발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최 원장은 “이번 수상은 재료연 구성원과 함께 축적한 연구역량과 헌신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우리 연구원이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과학기술 과제를 해결하고, 산업과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토록 끊임없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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