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0일 (0)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본격 선거전 돌입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본격 선거전 돌입

‘대구경제 대개조’…“경제 체질 바꾼다”
AI·반도체 등 5대 산업 집중 육성 추진
TK신공항 중심 초광역 경제권 구축 제시

승인 2026-04-30 14:05:51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30일 대구시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 후 대구경제 대개조 구상을 밝혔다. 추경호 예비후보 제공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대구경제 대개조’를 내걸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추경호 후보는 30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대구는 단순 개선이 아닌 구조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제부총리와 원내대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체질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가는 “35년 공직과 10년 의정 경험으로 구축한 중앙정부 협력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으로 ‘대구경제 대개조’를 제시하고 첨단산업 육성과 전통산업 고부가가치화, 기업 유치를 통해 대구를 성장 궤도에 올려 3대 도시 위상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또 청년이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도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시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4대 비전도 공개했다. 우선 AI·로봇·미래모빌리티·바이오·반도체 등 5대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기계·섬유 등 주력 산업을 스마트화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청년 리쇼어링 프로젝트’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결혼·육아·주거를 지원하는 ‘대구찬스’, 지역 인재 연계 채용 확대와 계약학과 도입을 추진한다.

둘째, 수성알파시티, 신서혁신도시, 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을 잇는 3대 딥테크 창업벨트를 구축하고 1조원 규모 창업펀드로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 기업은행 본점 이전 추진, 산학연 AX 협력, 디지털 창업 인프라도 강화한다.

셋째, 삼성·SK 반도체 팹, 현대자동차·현대로보틱스 생산기지, SK·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 등 대기업 투자를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대구형 테슬라’ 프로젝트로 미래모빌리티 완성차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장 직속 투자유치단으로 규제와 장애 요인을 해소한다.

넷째, TK 신공항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해 글로벌 물류·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무주∼대구 고속도로, 대구경북 광역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행정통합으로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한다. 

먹는물 안보, 신청사 건립, 군부대 이전, 후적지 개발 등 현안은 시민 참여형 원탁회의로 해법을 모색한다. 조례혁신위원회를 통한 규제 정비, 홍보담당관 신설, 전통시장 활성화로 생활경제 개선도 병행한다.

추 후보는 “좋은 일자리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사무소 개소, 정책 발표, 민생 현장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오는 5월 3일 수성구 달구벌대로 삼성증권빌딩 1층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지지층 결집에 나선다. 

개소식은 보수 대통합과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의 압도적 승리를 목표로 진행되며, 이날 개소식에는 장동혁 당 대표와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된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 후보가 대구시장 출마를 위해 29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후보자 신청 공고를 내고 30일 접수, 5월1일 면접을 거쳐 경선 여부 또는 단수 공천 방침을 정하기로 했다. 

대구 지역에선 대구시장 경선에서 탈락 후 불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달성 입성' 가능성을 기정사실로 보는 분위기 속에, 당 안팎에서는 경선 원칙과 전략공천 카드가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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