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0일 (0)
오세훈 “캠프 개소식 계획 없어”…정원오 “지도부 패싱 의도”

오세훈 “캠프 개소식 계획 없어”…정원오 “지도부 패싱 의도”

승인 2026-05-04 15:18:13 수정 2026-05-06 14:27:58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실 개소식 계획이 없다고 밝히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지도부 참석 차단 의도를 의심하며 당과의 소통에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4일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캠프 개소식 여부를 묻는 말에 “어차피 개소식은 내부 행사”라며 “보통의 경우에는 세 과시용, 내부 결집용인데 저희가 그럴 단계는 지난 것 같아서 아직은 별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약식으로 ‘시민동행선대위’를 띄웠다”며 “다른 캠프는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로 선대위를 구성하는데, 저희는 실무·실용 선대위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디딤돌소득’과 ‘서울런’ 등을 언급하며 “그 덕분에 도전 의지가 다시 생긴 분들,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던 학생, 월세살이가 고달픈 청년 등 서울시 서민을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12분을 모셔 선대위를 꾸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요란스럽지 않아서 여론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후보 측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오 후보가 대왕빌딩에 캠프를 차리고도 개소식을 미루는 것은 당 지도부 참석을 차단하려는 ‘전략적 패싱’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 측은 오 후보가 ‘국민의힘 적자’를 자처하면서도 지도부와의 소통에는 소극적이라며 “당과의 소통은 마이너스 ‘적자’”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같은 날 오 후보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회동 참석을 언급하며 “서울시장 선거라는 당면 과제보다 지방선거 이후 보수 재건 주도권 경쟁에 더 공을 들이는 모양새”라며 “서울이 정치적 야망을 위한 발판이냐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 측은 “서울시민은 정치적 야망을 위해 서울을 경유지로 생각하는 후보가 아니라 오직 서울을 위해 헌신할 시장을 원한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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