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사무실 개소식 계획이 없다고 밝히자,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지도부 참석 차단 의도를 의심하며 당과의 소통에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4일 오전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캠프 개소식 여부를 묻는 말에 “어차피 개소식은 내부 행사”라며 “보통의 경우에는 세 과시용, 내부 결집용인데 저희가 그럴 단계는 지난 것 같아서 아직은 별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약식으로 ‘시민동행선대위’를 띄웠다”며 “다른 캠프는 중량감 있는 정치인들로 선대위를 구성하는데, 저희는 실무·실용 선대위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는 ‘디딤돌소득’과 ‘서울런’ 등을 언급하며 “그 덕분에 도전 의지가 다시 생긴 분들,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던 학생, 월세살이가 고달픈 청년 등 서울시 서민을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12분을 모셔 선대위를 꾸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으로 요란스럽지 않아서 여론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후보 측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오 후보가 대왕빌딩에 캠프를 차리고도 개소식을 미루는 것은 당 지도부 참석을 차단하려는 ‘전략적 패싱’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 측은 오 후보가 ‘국민의힘 적자’를 자처하면서도 지도부와의 소통에는 소극적이라며 “당과의 소통은 마이너스 ‘적자’”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같은 날 오 후보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회동 참석을 언급하며 “서울시장 선거라는 당면 과제보다 지방선거 이후 보수 재건 주도권 경쟁에 더 공을 들이는 모양새”라며 “서울이 정치적 야망을 위한 발판이냐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 측은 “서울시민은 정치적 야망을 위해 서울을 경유지로 생각하는 후보가 아니라 오직 서울을 위해 헌신할 시장을 원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