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1일 (4)
추경호 “예방에 과잉은 없다”…재난안전 분야 첫 업무보고

추경호 “예방에 과잉은 없다”…재난안전 분야 첫 업무보고

소방안전본부·재난안전실 업무보고 받아
풍수해·낙석사고·중대재해 예방 대책 점검
재난의료 허브 구축 등 안전도시 공약 추진 의지

승인 2026-06-09 19:23:21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시민 안전과 직결된 재난·안전 분야 업무를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의 첫 순서로 점검하며 안전한 대구 만들기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추 당선인은 9일 소방안전본부와 재난안전실로부터 주요 현안과 공약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소방안전본부는 현장 대응 역량 강화와 구조·구급 서비스 고도화, 안전관리 체계 개선, 소방 인프라 확충 방안을 보고했다.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현장 중심 소방행정 추진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재난안전실은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비롯해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상황과 낙석사고 재발 방지 대책,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취약시설 안전점검 확대와 안심습지 지방정원 조성, 숲세권 확대 등 공약사업 추진 방향도 보고했다.

추 당선인은 후보 시절 대구를 세계적인 재난안전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 재난방지시스템 구축’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재난 대응 체계를 사후 수습 중심에서 사전 예방과 통합 대응 중심으로 전환하고 국립재난의료교육훈련센터 유치와 재난의학 전문인력 양성기관 설립, 대구형 초광역 재난의료 허브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재난의학 전문대학원 유치와 소방·군·민간 의료진이 참여하는 통합 교육체계 구축, 대구형 재난의료 매뉴얼 개발, 드론과 이동형 병원 등 재난 대응 장비 국산화 연구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추 당선인은 "재난 발생 후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 예방"이라며 "대응에 있어 과잉예방은 없다는 자세로 안전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우기를 앞두고 부서 간 협업체계와 비상연락망을 빈틈없이 유지하고 양수기와 펌프장 등 방재시설의 실제 가동 상태를 점검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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