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5일 (3)
안동형 통합돌봄, 지역 안착…3개월 만에 258건 돌봄 연계

안동형 통합돌봄, 지역 안착…3개월 만에 258건 돌봄 연계

안동시, 120여 개 기관 협력해 지역 돌봄망 구축
방문의료 도입 추진…의료·요양·복지 연계 강화로 돌봄 연속성 확보

승인 2026-07-15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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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안동시 제공
안동시청.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의료와 복지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시행 3개월 만에 150명이 넘는 주민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했다. 의료기관과 복지기관을 연결한 지역 중심 돌봄체계가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안동시는 지난 3월 27일부터 시행한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51명에게 모두 258건의 서비스를 연계·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자는 건강상태와 일상생활 수행능력, 주거환경, 가족 및 사회적 지지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뒤 개인별 돌봄계획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받는다.

시는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병·의원, 장기요양기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120여 개 기관과 협력해 모두 43개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은 여러 기관을 따로 찾지 않고도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조정·연계받을 수 있다.

특히 기존 제도로 지원이 어려웠던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역 특화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틈새 방문요양(가사지원), 식사 배달,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홀몸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자립생활을 돕고 있다.

사업은 병원 퇴원 후 집중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비롯해 홀몸노인, 거동이 불편한 주민, 낙상 위험이 높은 주거취약계층 등 다양한 돌봄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안동시는 앞으로 방문간호와 방문재활 등 방문의료 서비스를 추가 도입해 의료와 돌봄의 연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기관과 장기요양기관, 보건소, 복지관 등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의료와 요양, 돌봄이 끊어지지 않는 지역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익숙한 집과 지역사회에서 존엄을 유지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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