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1일 (4)
상주시, 올해 ‘양액재배’ 인재 39명 육성…스마트팜 시대 선도

상주시, 올해 ‘양액재배’ 인재 39명 육성…스마트팜 시대 선도

승인 2026-03-31 11:26:19
상주시 스마트농업지구 전경. 경북도 제공

상주시가 스마트팜 시대를 선도할 ‘양액재배’ 전문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1일 상주시에 따르면 양액재배는 흙 대신 물에 영양분을 녹인 ‘양액’을 공급해 작물을 키우는 재배 방식이다.

이는 뿌리를 물이나 인공배지에 두고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수경재배의 한 형태로, 상추·딸기·토마토·오이·파프리카 등 다양한 작물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팜 기술과 결합해 양액 공급과 온도 조절을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미래 스마트농업을 이끄는 핵심 농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액재배는 병해충과 잡초 발생이 적고, 작물 생육 속도가 빠르며 수확량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또 물과 비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

반면 초기 시설비 부담이 크고, 정전이나 펌프 고장 시 작물이 쉽게 피해를 입을 수 있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양액 농도와 pH 관리가 까다로워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점도 과제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한 스마트팜 기반 양액재배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기반 양액재배 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30일 상주농업대학에서 ‘양액재배과’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올해로 20기를 맞은 상주농업대학은 2007년 식량작물반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19기 양액재배과까지 총 83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각 분야에서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고소득 창출로 지역농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올해 농업대학은 39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1일까지 총 27회, 115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스마트팜 기초 이해, 시설 환경 조성, 배양액 조제 실습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농업인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상주농업대학의 김정수은 “이번 교육이 스마트팜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고급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