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8일 (5)
‘취업률 100%’ 찍은 경북대 KDT, 기업이 먼저 데려간다

‘취업률 100%’ 찍은 경북대 KDT, 기업이 먼저 데려간다

기업 참여형 교육으로 실무형 AI 인재 양성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산업 맞춤 과정 확대
수료 즉시 취업 연계…비수도권 AI 허브 부상

승인 2026-05-07 14:35:10
경북대 KDT ‘AI·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이 수료생 전원 취업으로 채용연계형 교육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사진은 경북대 KDT-SL 채용연계 부트캠프 프로젝트 발표회 및 수료식 모습. 맨 앞줄 가운데 왼쪽이 에스엘 이성엽 부회장, 오른쪽이 경북대 이시철 교학부총장이다. 경북대 데이터융복합연구원 제공
경북대학교 K-디지털 트레이닝(KDT) AI·빅데이터 과정이 수료생 전원 취업 성과로 채용연계형 교육 모델의 효과를 입증했다.

경북대가 운영하는 KDT ‘AI·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이 높은 취업률과 기업 연계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7기 취업률 77.3%, 8기 85.2%, 9기 71.4%를 기록했으며 현재 고성과 과정 기준 취업률은 86.1%에 달한다. 

특히 지난 3월 31일 종료된 SL㈜(주식회사 에스엘) 채용예정자 부트캠프에서는 수료생 전원이 해당 기업 인턴으로 채용됐다.

이 같은 성과는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부터 프로젝트, 평가까지 직접 참여하는 채용연계형 실무 교육 구조에서 비롯됐다. 

교육생들은 실제 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수료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역량을 갖춘다.

경북대 KDI의 이 모델은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반도체 소재 기업 원익큐앤씨, 자동차 부품 기업 THN(주식회사 티에이치엔)과 연계한 부트캠프는 사전교육이 진행 중이며 본격 훈련을 앞두고 있다. 2차전지 장비 기업 PNT(주식회사 피엔티) 과정은 이달 모집을 시작한다.

모든 과정은 AI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딥러닝, 기업 맞춤형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되며 수료 후 채용까지 연계된다. 

반도체 공정, 자동차 전장, 2차전지 솔루션 등 제조 산업 특화 AI 인재 양성이 핵심이다.

경북대는 SL, 아진산업, 일지테크 등 지역 기업과 협력해 수요 기반 AI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왔다. 

현재 발레오모빌리티, 삼보모터스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도 협력하며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전국 대학 중 유일, 지방 훈련기관 중 유일하게 고성과 KDT 과정으로 선정되며 교육 품질과 취업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AI캠퍼스 사업 훈련기관으로도 선정돼 비수도권 AI 인재 양성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SL 기업 관계자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데이터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실무 적응력이 높은 인재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정태옥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은 “수료생 전원 취업 성과는 기업 참여형 교육 구조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진 결과”라며 “대구시와 경북도 산업에 필요한 AI·빅데이터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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