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날 농업기술센터에서 ‘꿀벌의 동면상태 유지 데이터 획득을 위한 스마트빌리지 실증사업’ 용역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이상기후와 병해충, 벌집군집붕괴현상(CCD) 등으로 인한 꿀벌 월동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청읍 병정리 일원에서 진행된 실증사업에는 지자체와 수행기관, 스마트벌통·IoT 기업, 연구기관, 한국양봉협회 산청군지부 등이 참여했으며 총 9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사업에서는 월동시설과 정밀 센서, 공조시설, 스마트벌통을 연계해 온도·습도·이산화탄소·무게 등 약 75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했다. 이를 통해 외부 기온 변화에도 월동사 내부를 1.5~4℃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단계별 검증 결과, 폐사율은 60%에서 20%로 감소한 데 이어 최종적으로 11% 수준까지 낮아졌으며 봉군 감소율과 사봉 수에서도 야외 월동 대비 뚜렷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저온 환경과 데이터 기반 관리가 꿀벌의 에너지 소모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꿀벌 스마트 동면방주’ 모델을 고도화하고, 환경제어 데이터와 스마트벌통 연동 기술, 이상징후 대응 모델 등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실증 결과가 양봉산업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확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