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32명 숨지게 한 콜롬비아 버스기사 징역 60년 구형
콜롬비아 검찰이 버스 화재로 32명의 어린이와 성인 1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운전사에게 가중처벌이 가능한 살인 혐의를 적용해 징역 60년형을 구형했다. 버스 기사가 면허증도 없었고, 버스도 정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부작위 살인’에 해당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사는 사고 직후 도망갔다가 나중에 경찰에 자수했다. 중남미 뉴스를 전하는 텔레수르는 21일(현지시간) 콜롬비아에서 열린 선고 공판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버스와 기사를 관리하는 교회 관계자도 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