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볼일 없었던’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내용적으로 보면 인류 공통의 가치를 우선시하는 올림픽 정신보다 개최국 캐나다 선전에 치중했고, 올림픽 개막식 최고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 등 공연 예술적 측면에서도 고만고만했다는 의견이 많다. 13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온통 캐나다를 강조하는 무대였다. 어느 나라든 올림픽 개막식에서 어느 정도 자국을 알리는 것은 용인되지만 캐나다의 경우는 좀 심하다 싶을 정도였다. ... []